'뽀통령' 뽀로로, 추석연휴 외로운 아이들 달랜다

블루스퀘어 내 한남아트갤러리에 위치한 '뽀로로프렌즈 뮤지엄'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진제공=소셜네트워크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랙티브 체험관인 '뽀로로프렌즈 뮤지엄'이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 기간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뽀로로프렌즈 뮤지엄'을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는 오는 9일까지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을 무료로 초대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용산구 영락보린원 등 전국 7개 시설 아이들 1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용산구청 여성가족과와 서울시아동복지협회가 행사 참여를 원하는 아동복지시설을 모집했다.

'뽀로로프렌즈 뮤지엄'은 뽀로로와 크롱, 패티 등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인기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체혐형 공간으로, 다음달 5일까지 블루스퀘어 내 한남아트갤러리에서 운영된다. 소셜네트워크와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문기업 모온컴퍼니가 '뽀롱뽀롱 뽀로로'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함께 개발했다.

'뽀로로프렌즈 뮤지엄'은 '버블팝 뽀로로를 구해줘', '알록달록 뽀로로와 색칠놀이', '두근두근 신비로운 환상의 연못', '꼭꼭 숨어라 뽀로로프렌즈 찾기', '서프라이즈 해피할로윈', '알쏭달쏭 마법거울놀이' 등 모두 6가지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뽀로로와 함께 하는 체험형 놀이 공간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버블팝 뽀로로를 구해줘'는 스크린 속 거품에 갇힌 뽀로로와 친구들을 구하고 바다 밖으로 구출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다. '알록달록 뽀로로와 색칠놀이'는 아이들이 캐릭터를 직접 색칠한 뒤 스캔하면, 해당 그림이 대형 스크린에 나타나 아이들의 움직임에 반응한다.

서울시 아동복지협회 관계자는 "장기간 추석 연휴를 맞아 뽀로로로 꾸며진 뽀로로프렌즈 뮤지엄에 아이들을 초대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이들에게 소중한 명절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는 "황금연휴를 맞이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 및 놀이거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 AR 및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활용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행복을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