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아동복지協, 사회초년생 위한 금융특강 개최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아동복지시설 보호 청소년 및 보호종료 청년들을 위한 금융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제공=서울시아동복지협회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 아동자립지원사업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사회 초년생은 돈을 이렇게 관리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아동복지시설 보호 청소년 및 보호종료 청년들을 위한 금융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사회생활 초반 돈 관리에 대해 배우고 저축·재무설계를 계획,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더저니(The Journey)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더저니’는 보육원 거주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서 성공하도록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BNI 코리아와 서울시아동복지협회가 2015년부터 공동 운영 중이다.

오종윤 한국재무설계 대표는 자립형그룹홈 거주 자립청년, 시설 고등학생 등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돈관리를 비롯한 경제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를 했다.

아동복지시설 생활 청소년들의 경우 아동복지법에 의해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독립해야 하는데 그간 실제 생활과 동떨어진 금융교육으로 큰 도움을 얻을 수 없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존윤 BNI 코리아 대표는 “보육원 거주자 등 많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사회에 진출해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소중한 인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BNI 코리아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BNI 코리아는 다양한 중소기업 경영자·전문가들이 비즈니스 소개를 주고 받으며 자신의 사업을 키우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조직 BNI의 한국지사로 국내 35개 그룹 1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 아동복지협회와 2014년부터 5년간 더저니를 진행, 중소기업 대표들을 멘토로 연계해 직장·사회생활 체험, 장학금 지급 등 멘토링 사업을 후원한 바 있다.

amaranth2841@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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